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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의 영농비결]‘대한민국 대표과실’ 복숭아부문 최우수 김종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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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16-05-05 12:18 조회6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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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의 영농비결]‘대한민국 대표과실’ 복숭아부문 최우수 김종오씨

“연 4회 열매솎기로 튼실한 과실 얻었죠”

가지 윗부분 꽃눈·약한 눈 모두 제거
수확후 수분관리·지력회복에도 총력
‘김종오’브랜드로 대부분 이마트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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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복숭아를 생산한다’는 자신감으로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로 내걸고 있는 김종오씨.

 복숭아를 재배하는 김종오씨(53·충북 음성군 감곡면)는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로 내건 몇 안 되는 농업인 중 한사람이다. ‘최고를 생산한다’는 자신감으로 5년 전부터 자신의 이름을 내걸었다는 김씨는 지난해 11월30일 ‘대한민국 대표과실 선발대회’에서 복숭아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또 한번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 냈다. 

 이런 김씨가 첫손에 꼽는 영농비결은 바로 ‘열매솎기’다. 열매솎기를 할 때 그는 가지 윗부분의 꽃눈은 모두 제거한다. 과실이 직접 햇볕에 닿으면 열과나 기형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가지 밑 꽃눈도 튼실한 것만 남겨두고 모두 솎아내는데, 20㎝의 가지의 경우 꽃눈을 하나만 남기는 것이 원칙이다. 

 이 작업을 김씨는 가지치기가 끝나는 2월 말과 4월 말, 5월20일경, 6월15일 등 모두 네번에 걸쳐 실시한다. 그래야 크고 단단한 과실이 열리기 때문. 그는 수확 후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쓴다. 우선 수확이 끝난 9월 말부터 한달 동안 수분관리에 나선다. 3일에 한번 세시간씩 점적호스를 이용해 물을 흠뻑 뿌려 준다. 그래야 꽃눈이 잘 자란다는 게 김씨의 귀띔이다. 10월 말 이파리가 떨어지기 전에는 시비관리에도 나서는데, 2~3개월 충분히 발효시킨 퇴비에 유박을 섞어 한그루당 15㎏씩 뿌려 준다. “시비할 때는 항상 수세를 고려하죠. 그러려면 나무를 꿰뚫고 있어야 해요. 우리 밭엔 1000주 정도의 나무가 있지만, 저는 나무 하나하나를 모두 머릿속에 담아 놓고 있죠.”

 김씨는 또한 3년에 한번씩 석회질비료를 땅에 뿌려 지력 회복을 돕는다. 그래야 토양의 산성화를 막아 나무도 튼튼해지고 과실의 당도도 높아지기 때문. 심토파쇄기를 이용해 땅에 공기를 넣어 주는 것도 비결 중 하나다. 이런 노력 덕분에 김씨의 복숭아는 70%가 넘는 상품(上品)률을 자랑한다. 이들 대부분은 <김종오>란 브랜드로 이마트에 납품된다. 김씨가 3만8940㎡(1만1800평)의 과원에서 2억3000만~2억4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도 이런 노력 덕분이다. 지금도 새벽 세시반이면 어김없이 일어나 과원으로 향한다는 김씨는 “영농기술은 이력만 붙으면 자연스레 생기지만, 노력만큼은 결코 만들어질 수 없다”며 “농업인이 성공하는 데 가장 필요한 덕목은 바로 부지런함”이라고 말했다. 

 음성=백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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